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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강아지 아토피 싸이토 포인트 세번째 주사 후기 / 강아지 피부병 어렵고도 어려운 길

by 트리’s 뷰파인더 2022.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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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두번째 싸이토 포인트를 맞고 난 후 더 심해지는 증상 및 효과가 1도 없어서 너무 낙담하고 싸이토 주사도 포기했었는데 이번에 세번째 싸이토 포인트를 한번 맞춰보기로 결심했어요 ! 그 이유는 아래에서 말씀드릴게요

 

 

목차
1. 두번째 싸이토 포인트 그 이후
2. 세번째 싸이토 포인트를 결심하게 된 이유
3. 세번째 싸이토 포인트 주사 이후

 

 

1. 두번째 싸이토 포인트 그 이후

이번에 정말 마지막으로 한번만 주사를 맞자! 라는 생각으로 세번째 주사를 맞추러 갔다왔어요
사실 두번째 싸이토 포인트 용량을 증량 한 후 아이가 정말 하나도 나아지는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너무 너무 속상하고 밤마다 긁고, 얼굴 쇼파에 문지르고 다니고 발사탕에..... 정말 너무 힘든 나날이 아닐 수 없었어요ㅠㅠㅠ
도대체 어떤걸 해도 났지 않는 아이를 보면서 정말 몇년째 너무 힘들고 있는중이에요
보는 것도 마음이 아프고 이렇게 힘듬속에서 살아가는 아이를 보면서 노력을 해도 났지않으니 속상함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어요

더이상 털을 유지하는게 무의미하고 더 관리 잘하기 위해 털을 밀어버림

 

2. 세번째 싸이토 포인트를 결심한 이유

세번째 싸이토 포인트를 맞게 된 이유중 가장 큰 것은 처음 싸이토 포인트를 맞았을때 효과가 있었던 부분에 대한 희망이었어요
단 2주였지만, 그리고 드라마틱한 효과는 아니라도 잠을 잘 자고 조금은 줄어드는 긁음, 두드러기 증상 등이 가장 결심의 큰 이유였어요
증량을 하면서 효과가 하나도 없고 오히려 두드러기나, 소양감이 더 심해져서 이것도 포기해야하나 싶었던 것도 사실이에요
그 와중 아이가 너무 심해지고 힘들어해서 수의사 선생님께 전화해서 상담을 드렸더니, 수의사 선생님께서도 맞을때 마다 어떨때는 안들 수도 그리고 어떨때는 생각보다 효과가 오래가는 경우도 있고, 날씨에 따라서 증상이 악화 되는 경우도 있다고 말씀을 해주셔서 힘을 얻고 한번더 주사를 맞기로 결심을 했답니다ㅠㅠ
두유는 식이 조절과 더불어 적당한 산책으로 500 g 정도 감량한 후 증량이 아닌 원래 용량으로 주사를 맞기로 결정했고 수의사 선생님도 동의 해주셨어요!


 

3. 세번째 싸이토 포인트 주사 이후
체중 10mg 20mg 30mg 40mg
2.3kg-4.5kg O      
4.6kg-9.1kg   O    
9.2kg-13.6kg     O  
13.6kg-18.1kg       O


두유는 8.9kg 이어서 첫번째 맞았던 20mg 범위안에 들어가서 20mg 용량으로 주사를 맞았어요
가격은 12만원이었어요
(30mg은 15만원을 줬으니 비용 참고하시길 바랄게용)
주사를 맞고나서는 습하거나, 온도가 올라가면 피부병이 심해질 수 있다고 해서 집에 오자마자 에어컨을 켜두었더니 그 동안 못잤던 잠을 다 자는 것 처럼 정말 반나절을 계속 잤던 것 같아요 주사 효과가 있는 것 같은 느낌에 조금은 안도했답니다
그런데 저녁 때쯤, 엄청난 설사를 한번 하더라구요 분명 아침에 걸어서 병원갈 때 대변 상태가 괜찮았는데 갑자기 설사를 해서 너무 놀랐어요
또.. 주사 부작용인가 생각이 들더라구요 ㅠㅠ


일단 하루만 지켜보자 생각하고 지켜봤는데 신기하게 다음날 부터 서서히 주사 효과가 있는 것 같더라구요
설사도 안하고, 발사탕은 하려고 하지만 너무 가려워서 얼굴을 문지르거나 긁거나 하지도 않고,

두번째 싸이토 포인트를 맞고 나서 처럼 두드러기 같은게 심해지거나 그렇진 않더라구요!

그리고 하나 더 도움이 되었던건 '에어컨' 이었어요 ㅎㅎ
에어컨을 틀고자면 온도가 내려가고 습한게 덜 해서 그런지 아이도 잘자고 자다가 깨서 긁거나 힘들어 하는 빈도수가 확실 히 줄고 잘자더라구요!
우선 세번째 사이토 포인트는 효과가 조금 있는 것 같았어요 더불어 에어컨도 일조 한 것 같구요..

그래서 앞으로 2주 정도 지켜보고 효과가 있다면 계속 싸이토 포인토 주사를 맞을 예정이고
더불어 집안의 습도나, 온도 조절을 잘 해줄 예정이고 지금 까지 하고 있는 식이조절 및 집 청결, 천연샴푸등 유지 하면서 아이의 상태를 지켜볼 생각입니다!

+

혹시나 더 심해질 경우 동물대학병원 방문이나 알러지 검사도 생각하고 있는데, 우선은 세번째 사이토 포인트가 효과가 있는것 같아서 지켜보고 결정할 생각입니다!

집에 사람이든 동물이든 누가 아프면 정말 보호자도 힘빠지는게 사실인 것 같아요
최근 글을 보았는데 집에서 쓰는 디퓨저나, 캔들등에도 아이가 알러지가 생길 수 있어서 정말 사소한 것 하나까지 신경을 안쓸 수가 없더라구요 그러나 그 무엇보다 강아지 스스로가 너무 너무 힘들고 말못하며 버티는 고통이 가장 심할 거라고 생각이 들고 그걸 지켜보고 있으면 너무 괴롭고 마음이 안 아플 수가 없어요 ㅠㅠㅠ그렇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제가 할 수 있는 한 힘듬을 덜게 도와줄 생각이에요

 

 

결론적으로,
싸이토 포인트도 아이의 컨디션이나 상황에 따라 주사약효가 조금 덜 할 수도 있고, 더 할 수 도 있고 습하거나 온도조절을 못할경우 피부병이 더 심해질수 있다고 합니다!
제 글이 아토피나 피부병이 있는 아이를 가지고 있는 보호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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